아마존 김철기선교사님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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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송실 댓글0건 조회328회 작성일 24-12-26 13:42본문
12월 여행
나는 브라질 장로교회 노회에 참석하러 12월 9일 화요일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마나우스에 갔다. 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노회 회의에 참석하였다. 오후 네시반 부터 밤 열시반, 열한시 반까지 하루에 여섯시간 회의가 진행되었다. 나는 긴 남방에 양복 웃도리를 입었으나 실내가 너무 추웠다. 에어콘을 줄여달라고 하였으나 일년 더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 추위를 너무 좋아하여서 모두 괜찮은 것 같은데 나는 많이 힘들었다. 여섯시간 일곱시간 찬바람에 노출된 후 밤에는 코가 막혀서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 콧물이 계속 나오고 재채기가 나왔다. 알러지 약을 먹었지만 콧물은 멎지 않았다. 다음 날은 오전 내내 내가 묵고 있던 세사르(Cesar) 목사님 댁에서 쉬고 다음 날 회의장에 갔다.
나는 그렇게 나흘을 보내고 토요일 아침 일찍 7시에 오랫만에 8명이 타는 소형 경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Barcelo)에 갔다. 초록 양탄자와 검은 강의 지류들이 어우러진 정글의 상공을 한시간 반 날아서 우리 지교회가 있는 바르셀로에 도착하였다. 나와 합류하기 위하여 레오나르도(Leonardo) 목사가 바르셀로에 와서 만났다.
나와 공식적으로 일년에 한번 만나는 이 만남에 바르셀로 교회 오십여명의 교인들은 행복했고 나도 너무 감사하였다.바르셀로에 가서 삼일 부흥회를 인도하고 투표로 선출된 두사람의 집사들을 안수하고 제직들과 회의를 하였다. 두 집사들 중 집사로 선출된 마르쿠스(Marcos)는 1995년 2월부터 내가 감옥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을 영접한 형제였다. 오랫동안 그와 연락이 끊어졌다가 바르셀로에 우리 교회에 세워졌을 때 우리 지교회에 나왔다. 그가 이제 집사로 선출되었다. 아주 오래전 전했던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었음을 확인하며 마르쿠스에게도 내게도 큰 감동이었다.
내가 가져간 여러색깔들 볼펜들, 블라우스, 회충약을 기쁨으로 나눠주었다. 우리 신학교 출신 지베르투 목사 내외가 목회를 잘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 신촌교회 김성전 장로님 가족들이 거의 8천만원을 들여서 허운석 선교사 기념예배당을 세워주셨다. 장로님과 가족들의 헌신으로 바르셀로 교회가 영혼들을 구원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장로님과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하였다. 바르셀로에 머무는 동안 점심과 저녁 생선을 제공하고 한번은 이라뿌까(IRAPUCA)라는 소형 물거북이 숮불구이도 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바르셀로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화요일 저녁 밤 8시에 바르샐로에서 싼타이사베우(Sta Isabe) 로 가는 쾌속정을 탔다. 8시간 걸릴거라던 쾌속정은 새벽두시에 고장이 나서 그 다음날 수요일 오후 다섯에 싼타이사베우(Sta Isabel) 항구에 도착하었댜. 쾌속정의 의자는 마치 비행기 의자같이 구성되어 있다. 몸을 뒤로 약간 기울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의자에서 밤에 잠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수면제라도 가져갔어야 하였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쾌속정 에어콘의 추위에 몸을 떨며 밤을 새우고 20시간이 걸려서 우리는 산타이사베우에 도착하였다.
나는 계속 쏟아지던 콧물 때문에 여러개의 종이 티슈를 모두 사용하였다. 추운 에어콘 때문에 심한 코감기가 걸렸었나 보다. 우리는 바르셀로에서와 같은 일정으로 다시 삼일 부흥회를 인도하고 두 교인에게 세례를 주고 역시 투표를 통해 선출된 세명의 집사 안수식을 가졌다. 집사로 선출된 두사람은 10여년 전 우리 신학교에 들어와서 한학기 공부하다가 기권하였던 청년들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여 이제는 집사로 선출되었다. 약 오십명의 산타이사베우 교회 교인들도 나를 기뻐하고 나도 그들을 만나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였다. 가는 곳마다 우리 사역자들이 좋은 음식을 제공하여 주었다. 매끼마다 망고를 실컷 먹고 또 소형 물거북이 구이를 구워 주어서 먹었다.
산타이사베우 숙소는 호텔이 너무 안좋았다. 매트리스 쿠션의 스프링이 몸에 느껴졌다. 모기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카텐이 없어서 가로등 불빛이 창으로 들어와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다.나는 계속되는 여행과 부흥회, 회의들로 인하여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이면 누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행한 레오나루드 목사와 시간마다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 하였다. 매 시간 시간 의미기 있고 감사하며 성령 충만하였다.
우리는 산타이사베우 교회의 방문을 모두 마치고 썽가브리에우로 돌아가는 쾌속정을 타러 새벽 두시반에 항구에 나갔다. 그러나 쾌속정은 오지 않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아침이 되고 해가 떠오르고는 타는듯한 더위에 땀을 쏟으며 의자에서 졸았다. 견디기가 어려워 새벽에 나왔던 호텔에 들어가서 좀 누워있다가 다시 나왔다. 저녁 9시에야 드디어 쾌속정이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에 썽가브리에우에 도착할 것을 기대하며 에어콘 바람이 덜 나오는 곳을 찾았다. 쾌속정 종업원의 도움으로 내가 앉은 자리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감기에 걸렸었던지 고열이 나기 시작하였다. 밤새 고열로 오한이 들고 너무 힘들었다. 바르셀로에서 나와 함께 동행했던 레오나르도 목사는 멀리 앉아 있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할 수 도 없었다. 주님께서 일부러 멀리 앉도록 하셨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밤새 계속되는 고열로 몸이 너무 아파서 “주님 왜 이러십니까” 라는 질문을 드렸다. 마음속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래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확인을 하고 싶으신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라고 고백하였다.
이번에도 쾌속정이 또 고장이 나서 아침 일찍 도착 예정이었던 쾌속정은 열두시간이 걸려 우리 도시의 항구에 도착하였다.
주님께서 인도하신 여행, 감사한 여행, 고생이 많았던 열이틀간의 여행이었다. 주님께서 내 사랑을 더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하셨던 그런 여행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밀린일들, 성탄 행사에 장례식까지 겹쳤다. 몸을 일으키려고 해도 또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상황도 주님께서 주장하신다고 믿으며 주님을 의탁하려고 한다. 주님께 감사하려고 한다. 2024년 성탄절 고되고 힘들게 하서 주님깨서 내 마음에 태어나시기를 바란다.
나는 브라질 장로교회 노회에 참석하러 12월 9일 화요일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마나우스에 갔다. 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노회 회의에 참석하였다. 오후 네시반 부터 밤 열시반, 열한시 반까지 하루에 여섯시간 회의가 진행되었다. 나는 긴 남방에 양복 웃도리를 입었으나 실내가 너무 추웠다. 에어콘을 줄여달라고 하였으나 일년 더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 추위를 너무 좋아하여서 모두 괜찮은 것 같은데 나는 많이 힘들었다. 여섯시간 일곱시간 찬바람에 노출된 후 밤에는 코가 막혀서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 콧물이 계속 나오고 재채기가 나왔다. 알러지 약을 먹었지만 콧물은 멎지 않았다. 다음 날은 오전 내내 내가 묵고 있던 세사르(Cesar) 목사님 댁에서 쉬고 다음 날 회의장에 갔다.
나는 그렇게 나흘을 보내고 토요일 아침 일찍 7시에 오랫만에 8명이 타는 소형 경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Barcelo)에 갔다. 초록 양탄자와 검은 강의 지류들이 어우러진 정글의 상공을 한시간 반 날아서 우리 지교회가 있는 바르셀로에 도착하였다. 나와 합류하기 위하여 레오나르도(Leonardo) 목사가 바르셀로에 와서 만났다.
나와 공식적으로 일년에 한번 만나는 이 만남에 바르셀로 교회 오십여명의 교인들은 행복했고 나도 너무 감사하였다.바르셀로에 가서 삼일 부흥회를 인도하고 투표로 선출된 두사람의 집사들을 안수하고 제직들과 회의를 하였다. 두 집사들 중 집사로 선출된 마르쿠스(Marcos)는 1995년 2월부터 내가 감옥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을 영접한 형제였다. 오랫동안 그와 연락이 끊어졌다가 바르셀로에 우리 교회에 세워졌을 때 우리 지교회에 나왔다. 그가 이제 집사로 선출되었다. 아주 오래전 전했던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었음을 확인하며 마르쿠스에게도 내게도 큰 감동이었다.
내가 가져간 여러색깔들 볼펜들, 블라우스, 회충약을 기쁨으로 나눠주었다. 우리 신학교 출신 지베르투 목사 내외가 목회를 잘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 신촌교회 김성전 장로님 가족들이 거의 8천만원을 들여서 허운석 선교사 기념예배당을 세워주셨다. 장로님과 가족들의 헌신으로 바르셀로 교회가 영혼들을 구원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장로님과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하였다. 바르셀로에 머무는 동안 점심과 저녁 생선을 제공하고 한번은 이라뿌까(IRAPUCA)라는 소형 물거북이 숮불구이도 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바르셀로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화요일 저녁 밤 8시에 바르샐로에서 싼타이사베우(Sta Isabe) 로 가는 쾌속정을 탔다. 8시간 걸릴거라던 쾌속정은 새벽두시에 고장이 나서 그 다음날 수요일 오후 다섯에 싼타이사베우(Sta Isabel) 항구에 도착하었댜. 쾌속정의 의자는 마치 비행기 의자같이 구성되어 있다. 몸을 뒤로 약간 기울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의자에서 밤에 잠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수면제라도 가져갔어야 하였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쾌속정 에어콘의 추위에 몸을 떨며 밤을 새우고 20시간이 걸려서 우리는 산타이사베우에 도착하였다.
나는 계속 쏟아지던 콧물 때문에 여러개의 종이 티슈를 모두 사용하였다. 추운 에어콘 때문에 심한 코감기가 걸렸었나 보다. 우리는 바르셀로에서와 같은 일정으로 다시 삼일 부흥회를 인도하고 두 교인에게 세례를 주고 역시 투표를 통해 선출된 세명의 집사 안수식을 가졌다. 집사로 선출된 두사람은 10여년 전 우리 신학교에 들어와서 한학기 공부하다가 기권하였던 청년들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여 이제는 집사로 선출되었다. 약 오십명의 산타이사베우 교회 교인들도 나를 기뻐하고 나도 그들을 만나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였다. 가는 곳마다 우리 사역자들이 좋은 음식을 제공하여 주었다. 매끼마다 망고를 실컷 먹고 또 소형 물거북이 구이를 구워 주어서 먹었다.
산타이사베우 숙소는 호텔이 너무 안좋았다. 매트리스 쿠션의 스프링이 몸에 느껴졌다. 모기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카텐이 없어서 가로등 불빛이 창으로 들어와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다.나는 계속되는 여행과 부흥회, 회의들로 인하여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이면 누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행한 레오나루드 목사와 시간마다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 하였다. 매 시간 시간 의미기 있고 감사하며 성령 충만하였다.
우리는 산타이사베우 교회의 방문을 모두 마치고 썽가브리에우로 돌아가는 쾌속정을 타러 새벽 두시반에 항구에 나갔다. 그러나 쾌속정은 오지 않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아침이 되고 해가 떠오르고는 타는듯한 더위에 땀을 쏟으며 의자에서 졸았다. 견디기가 어려워 새벽에 나왔던 호텔에 들어가서 좀 누워있다가 다시 나왔다. 저녁 9시에야 드디어 쾌속정이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에 썽가브리에우에 도착할 것을 기대하며 에어콘 바람이 덜 나오는 곳을 찾았다. 쾌속정 종업원의 도움으로 내가 앉은 자리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감기에 걸렸었던지 고열이 나기 시작하였다. 밤새 고열로 오한이 들고 너무 힘들었다. 바르셀로에서 나와 함께 동행했던 레오나르도 목사는 멀리 앉아 있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할 수 도 없었다. 주님께서 일부러 멀리 앉도록 하셨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밤새 계속되는 고열로 몸이 너무 아파서 “주님 왜 이러십니까” 라는 질문을 드렸다. 마음속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래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확인을 하고 싶으신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라고 고백하였다.
이번에도 쾌속정이 또 고장이 나서 아침 일찍 도착 예정이었던 쾌속정은 열두시간이 걸려 우리 도시의 항구에 도착하였다.
주님께서 인도하신 여행, 감사한 여행, 고생이 많았던 열이틀간의 여행이었다. 주님께서 내 사랑을 더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하셨던 그런 여행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밀린일들, 성탄 행사에 장례식까지 겹쳤다. 몸을 일으키려고 해도 또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상황도 주님께서 주장하신다고 믿으며 주님을 의탁하려고 한다. 주님께 감사하려고 한다. 2024년 성탄절 고되고 힘들게 하서 주님깨서 내 마음에 태어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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